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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클럽(Hunter club) - 안티히어로 본문

소설

헌터클럽(Hunter club) - 안티히어로

녹슨삽 2016. 1. 23. 17:54

주의 : 본 리뷰는 강한악평과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유리멘탈인 작가이거나, 팬인 분들의 입장을 금합니다.


연재처 : 조아라 노블레스

작가 : 촤하하

읽은양 : 1-379

평점 : 1 / 5 ( 읽으면 시간과 돈이 아깝고 눈을 배리는 수준 )


분류 :

찌질이물 - 주인공이 사회부적응자이거나 다른 캐릭터에 비해 월등히 열등한 상황에서 시작.

할렘물    - 모든 여자는 예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주인공에게 따먹히게 된다.

              ( 보통은 사랑에 빠진다고 하겠지만 이 소설의 경우는 따먹히는게 맞습니다. )

레이드물 - 

비상도덕 - 다른 게임의 컨텐츠를 노골적으로 사용합니다. 저는 이런 경우 상도덕에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 소설 연재판의 좋지 않은 풍습입니다. )

분량증대 - 스토리 진행과 상관없는 분량 불리기를 위해 들어간 대사, 서술, 장면등이 많이

              있습니다.


똥!

개인적으로 똥이라고 생각하는 글입니다.

379화 까지 읽은 이유는 아 이 소설의 재미는 뭐지? 언젠간 나오겠지 하고 읽다보니 거기까지 간 것인데 아직도 안나온 것 같습니다.


요새 레이드물이 붐인것은 

던전에 대한 세밀한 묘사.

아이템의 장점을 얻어가는 주인공에 독자가 감정이입하게 되는 것.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오는 긴박감

여러 장점이 있기 때문 일텐데요.


1. 레이드물로서의 실패

사실 이 소설은 '헌터'클럽 이라는 이름으로 레이드물임을 표방하고 있음에도 사실 레이드물로서의 장점이 거의 없습니다. 전투는 지루하고 사냥은 왜 나가는지 모르겠고 긴박감도 없습니다. 

작가는 FM ( 풋볼 매니저 ) 시스템을 차용합니다. 소설의 주된 시스템이 리그전으로 되어있다는 것이죠.

몬스터가 침략해오고 하는 상황에서 왜 리그라는 것이 이루어졌는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특히 중반의 스토리 진행 말고는 이 몬스터가 있는 구역 ( 레귤러 혹은 이레귤러라고 작품에선 부릅니다. ) 에서 벗어나서 민간구역을 침입하는 내용이 거의 없습니다. 왜 타 세계에서부터 헌터를 데려와야 하는 지에대한 내용이 부실합니다.

( 이야기는 합니다만 납득이 안가죠. 레이드물이 흥하니까 써야기는 하겠는데 자세한 세계관 짜기는 귀찮앗따고 밖에 생각이 안됩니다. )

그로 인해서 긴장감 조성에 실패했고, 소설 전반에 걸친 주된 갈등이 없고 그냥 게임 하듯이

'리그에서 위로 올라가야되니까 열심히 한다.' 정도의 동기부여만 드러납니다.


2. 야겜물의 혐오감 ( 스포일러 )


사실 이 소설은 구단관리경영물( 풋볼 매니저 )도 아니고 던전공략성장물( 레이드물 )도 아닙니다. 

판타지 할렘 섹스물이 알맞은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경영, 던전물이라고 봤을 때 스토리가 진행되는 방향은 일정항 방향이 없는데도, 

예쁜 여자를 주변에 모아놓고, 수시로 섹스한다는 내용은 흐트러짐 없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주인공이 오크라는 종족을 선택하는 것도 전투적인 목적보다는 종족특성으로 충만한 성욕과 체력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써먹을려는 것이 주된 이유처럼 보이니까요.

댓글에 임신이나 NTR등의 단어가 써 있을때 눈치 챘어야 하는 것이엇는데.

늦어버렸습니다. 이미 눈이 더럽혀졌거든요.


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 심리 묘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공감 할 수 없는 ) 흑화한 천재녀 라거나

( 주인공이 구해줘서 ) 이상하게 이 대머리 아저씨한테 마음이 있는 대학생

( 얼굴에 가면을 쓴 ) 츤대레 마녀 캐릭터 등

일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스토리 전개와 전혀 상관없이 팍팍 따먹히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거든요.

이야기의 한 20퍼센트는 이 야겜스러운 내용 혹은 야겜스러운 내용 전개를 위한 밑밥으로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심지어 섹스씬도 오크놈의 초록색 고추, 넘치는 정력에 포인트를 주고 히로인만 바뀌었지 별 몰입이 되지도 않습니다.


3. 지극히 상투적

사실 연재소설 쓰시는 분들 중, 완전히 오리지널 컨텐츠나. 개선시킨 컨텐츠를 가지고 나오신 분들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 사실상 정신적인 복사 붙여넣기 수준이 많죠. 유명 작가 제외하고는요 )

하지만 이 소설은 특히 정도가 더합니다.


주인공의 열등함에 대비되게 천재적인 인물을 대적자 위치에 가져다 놓습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구도죠, 옛날 구무협에 악역들이 주로 이런 위치에 있었는데요.

역시 이 소설도 이 대적자 구도를 소설 끝날 때까지 가져갈 모양입니다.

하지만 구무협보다 못한 것이, 구무협의 경우 복수극과 같은 형태로 대적자를 무찔러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사실 이 소설의 경우 '걔를 굳이 무찌를 이유가 있나?' 싶을 정도로 소박한 갈등입니다.

어떠헥 표현은 해놨는데 읽는 입장에서 '구실'이구나 하고 느껴질 정도의 갈등이죠


여기에 십존인가 십왕인가 하는 애들이 가장세다고 나옵니다.

'일황 이존 삼제 사광을 십왕이라고 부른다.'

옛날 구무협에서 캐릭터 설정 하기 귀찮을때 사용하던 방식이죠.

스토리 진행 중 필요할 때마다 하나씩 뽑아쓰는 용도죠. 아주 상투적입니다.

십존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파워밸런스 척도도 없습니다. 상위 리그애들과 하위리그 혹은 주인공의 격차가 어느정도 수준이다. 하는 내용이 없어서, 전투상황시 아 지금이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라고 독자가 인지 할 수 있는 부분이 전혀 없어요.

그냥 갑자기 전투중에

'이대로는 버틸 수 없어'

'악 스킬이 막혔어'

하면 아 힘든가 보다 하고 주는대로 받아먹어야 할 뿐입니다.

전투를 지루하게 만드는 이유죠.


인물이 너무 평면적입니다.

주인공은 찌질이로 시작했는데 어느순간부터 머리가 민활하게 돌아가는 간웅스타일로 바뀝니다. 그런데 그게 완전히 다른 사람 같아서 캐릭터가 동일인물이 아닌 것 같아요.

주인공외의 모든 인물은 만화적 캐릭터로


나는 잘났으니까 오만하다.

나는 잘난놈 ( 대적자 ) 만 따라다니면 돼

나는 삐뚤어진년이야

나는 짝사랑녀야

나는 순종적인 여자야


이런식으로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캐릭터만 있습니다.


악역은 보통 그 지위에 있으면 어느정도 수준이라는게 있을 법 한데

주인공한테는 속수무책이구요. 아주 안좋습니다.


4. 총평

레이드물이라고 생각하고 봤다가는 눈이 썩는 소설.

할렘, 임신, 강간, 야겜물을 좋아한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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